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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클래스 천문 일상

3대 건강 조건 '수면,식사,운동'... 정신건강과 가장 밀접한 건?

S클래스 천문 2020. 12. 25. 13:05

 

건강을 위한 필수 조건은 잘 먹고, 많이 움직이고, 잘 자는 것이다.

 

신체 건강은 물론,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데 이 중 정신건강과 특히 더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은 무엇일까?

 

수면, 식사, 운동은 정신과 육체를 모두 건강하게 만드는 조건이다. 건강하게 먹고, 부지런히 움직이고, 적정 수면시간을 채워야 신체질병이 발생하지 않고, 우울, 불안 등의 위험도 높아지지 않는다.

 

그런데 이 3가지 요건 중 특히 잠은 정신건강을 예측하는 강력한 수단이다. 지난 10일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교 연구팀이 '심리학 프론티어(Frontiers in psychology)'에 정신건강과 3가지 건강 조건의 연관성을 분석한 논물을 발표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수면의 질과 양이 특히 정신건강과 밀접한 연관을 보였다.

 

3가지 건강 요건 중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지만,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기분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특히 수면에 좀 더 신경 쓰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젊은 성인 1100명을 대상으로 잠, 운동, 영양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또한, 우울 척도를 가늠할 수 있는 검사도 진행했다.

 

인종, 체질량지수, 건강컨디션 등의 변수는 통제한 상태에서 분석을 진행한 결과, 우울증 척도를 가늠하는 가장 강력한 지표는 수면의 양과 질인 것으로 확인됐다.

 

매일 8~12시간의 잠을 잔 사람들과 수면의 질이 좋은 편인 것으로 보고한 사람들이 우울 수치가 가장 낮았다.

 

신체 활동은 수면 다음으로 우울증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기능했다. 운동은 엔도르핀 등을 분비시켜 기분과 에너지를 북돋우는 역할을 한다.

 

우울증을 예측하는 가장 약한 지표는 식습관이었다. 채소와 과일 섭취가 행복도와 연관성을 보이긴 했지만, 우울 징후를 확인하는 지표로는 그 강도가 약했다.

 

이번 연구는 설문조사를 베이스로 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한계는 있지만 정신건강을 개선하고 기분장애를 치료하는데 어떠한 부분에 중점을 두어야 하며, 생활 습관은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전략을 구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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